할미꽃

할미꽃

2019. 9. 3. 13:14초록식물,꽃 너란아이♥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할미꽃 꽃말을 알아보려고한다.

할미꽃의 꽃말은
슬픈추억,충성 이라고한다.

할미꽃 꽃말을 알아보던 중..
할미꽃에 담겨진 이야기가 있다고한다.
너무 슬프다는 이야기..

할미꽃  이야기.

나이 많은 할머니가 품을 팔아 겨우 세 명의 손녀를 키운다.
할머니는  힘든 몸을 이끌고 나가 일을 해서 음식을 얻어오고 손녀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손녀들은  시집 갈 나이가 되었다.
손녀들이 나이를 먹는 만큼 할머니도 더욱 늙어만 갔다.오히려 손녀들이 나이를 먹는 것보다 할머니는 두 배,세 배의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은 더욱 쇠약해지고 야위어갔다.

손녀들이 각각 원하는 곳에 시집을 간 뒤  할머니는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혼자 생활을 한다.
마음씨  착한 셋째 손녀가 모시고 살겠다고 했지만 가난한  집에 시집을 간 막내 손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손녀들이 없는 집에서 혼자 지내던 할머니는 어느 날
더 이상 혼자 지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력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바람에  거동조차 불편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부잣집에 시집을 간 큰 손녀를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큰  손녀의 집에 찾아간 할머니는 조심스럽게  큰 손녀를 찾는다.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나타난 큰 손녀는  할머니를 반기지만 할머니가 이곳에 살러 왔다는 사실을 알고  싸늘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그렇지  않아도  손녀들에게 신세를 지는 듯 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할머니는 큰 손녀의 마음을 헤아리고 집을 나오게 된다.
둘째 손녀의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녀들의 집을 차례로 들렸던 할머니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그렇다고  해서 다시 큰 손녀에게 돌아갈 수도 없었다.보살펴 줄  자식도 없고,함께 지낼 벗도 없는  초라한 늙은이라는 점을  깨달을 뿐이다.
그 때  할머니는  셋째 손녀의 얼굴이  떠오른다.
시집을 가서 잘 살고 있는지,할머니를  위해주었던 셋째 손녀의 집은 너무나  먼 곳에 있었다.
게다가  날이 저물어 가는 겨울밤이었다. 더 이상 머무를 곳이 없는 막다른 길에  내몰린 할머니는 셋째 손녀를 찾아가보기로한다.

그러나 의지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기력이 없는 할머니의 힘으로 눈이 오는 산길을 밤에 지나간다는 것은  무리였다.
할머니는 있는 힘을 다해 셋째 손녀의 집을 향하지만...미처 도착을 하기도 전에 눈길에서 쓰러지게 된다.
보고 싶던 셋째 손녀의 얼굴도  한번 보지 못한 채 길 위에서  쓸쓸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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